스파이더맨노웨이홈1 [스포 짱많음] 연말에 어울리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 제목에서 이미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이 영화가 조금 슬플 것이라는 것을. 사실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다지 명랑쾌활한 캐릭터가 아니다. 배트맨도 그러하긴 한데 그래도 배트맨은 돈이라도 많지. 원래 애초에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특수 요원인 부모님이 임무 때문에 스파이더맨을 삼촌의 손에 맡기고 임무 중에 모두 사망. 졸지에 고아가 된 스파이더맨은 삼촌 부부의 손에서 길러지지만 부모님과 다름 없는 삼촌마저 잃게 되어 그렇게 혼자 자신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어른이라고 하기엔 아직 조금 어린 청년이다. 그런데 이러한 본래 설정에 비해 지금의 톰 홀랜드가 맡고 있는 스파이더맨은 꽤나 밝았다. 밝고 쾌활하고 재치있었다. 그런 스파이더맨이 본래의 모습에 조금 가까워지는 이야기가 바로 이번 '.. 2021.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