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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11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다크 나이트 라이즈' 형 만한 아우 없다고 보통 본편을 뛰어 넘는 속편은 잘 없다. 게다가 본편이 뛰어날수록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편으로 만족시키기런 더욱 어려워진다. 그런데 그걸 해낸 속편이 있으니 바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이다. 이게 영화지, 눈과 귀가 대만족! 누누히 얘기하지만 책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이유는 영상미이다. 내 눈으로 뛰어난 감독들의 어마어마한 영상물을 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 영화는 시작 되는 순간 눈이 아니라 귀를 먼저 때린다. 음악이란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같은 장면이라도 어떤 음악을 배경으로 까느냐에 따라 로맨틱한 장면이 있고 세상 소름돋는 장면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음악이 주는 영향력은 큰데 이 영화에서는 그 음악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내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 2021. 10. 28.
[스포 없음] 미드 아니고 한드 ! 넷플릭스 '시그널' 간만에 한드 추천을 가지고 왔다. 김은희 작가님. 아주 으마으마하신 분이시다. 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첫 한국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참 재밌는 것이 뭔가 판타지적? 비현실적인 요소가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음에도 상당히 현실적인 드라마. 이게 참 신기하다. 상당히 현실적인데 사실 핵심 요소는 판타지적 요소니까. 그것이 참 묘하게 매력적인.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 시그널이다. 슬픈 현실 속에서 희망을 담아내는 드라마 내가 종종 얘기하는 내가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 바로 순수함을 담고 있기 때문. 이 드라마는 어떻게 보면 만화와 비슷하다. 상당히 현실적인 것 같지만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순수하니까. 그래서 이 드라마에 나오는 잔혹한 사건들을 보.. 2021. 10. 25.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콘스탄틴' 이 영화는 좀 상당히 개취를 탈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뭐 악마, 퇴마 이런거 엄청 싫어한다 하면 추천할 수 없는데 곡성 같은 것도 좀 재밌게 봤다 싶으면 추천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퇴마에다가 멋과 똘끼를 살짝 얹은 영화이다.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님을 가득 담은. 약간 B급 감성에 멋을 얹은 영화 이 영화는 퇴마 영화이다. 아주 분명하다. 그런데 엄청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CG나 분장이 막 그렇게 조악하지 않다. 게다가 등장하는 배우들이 빠방해서 그런가, 뭔가 살짝 B급 감성이 있는데도 아주 멋이 뚝뚝 떨어진다. 키아누 리브스님이 주연에 그가 데리고 다니는 조수는 트랜스 포머 주연을 맡았던 샤이아 라보프. 게다가 틸다 스윈.. 2021. 10. 21.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이 드라마도 한창 유행하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 타이밍에 보려고 시도했을 때 너무 적나라한 화면에 화들짝 놀래서 껐었다. 미드라는 것이 워낙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다보니 야한 것은 약간 덤덤해지긴 했는데 야한 것이 아니라 적나라한 것은 조금 다른 문제다. 그냥 갑자기 눈 떠보니 대중탕 한가운데 나만 옷 입고 있는 기분이랄까. 이 드라마는 배경이 감옥이다보니 인권이 보호받지 못해 적나라한 장면이 자주 나오고 의외로(?) 야한 장면도 간간히 나온다. 근데 이 드라마는 그게 다가 아니다. 보다보면 의외로 생각이 많아지는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이다. 감옥에 가게 된 사람들 이 드라마는 상류층에서 평화로운 삶을 누리던 주인공이 갑자기 과거의 일로 감옥에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녀에게 감옥이란 너무 먼.. 2021. 10. 18.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마인드헌터' 오늘 추천할 미드는 상당히 무겁고 어둡고 잔인한 장면 포함된 미드이다.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약간 날 것이라 처음에는 너무 음침해서 1화를 보다가 껐었다. 한 두번 정도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어느 날 너무 볼 게 없고 해서 그리고 실제 범죄 기록서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라길래 내가 또 실화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번 보기 시작했더니 이게 또 참 묘하게 재미가 있었다. 음침한 분위기만 이겨내면 재밌는 드라마, 마인드 헌터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려는 자 이 드라마는 범죄 심리학이 처음 시작될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전까지는 범죄자는 걍 쓰레기. 쓰레기통에 버리면 끝. 이런 느낌이였는데 이들을 사람으로 보고 이들이 어쩌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관심을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주.. 2021. 10. 13.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브루클린 나인나인' 넷플릭스에도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있어서일까. 나의 살짝 숨겨놓은 똘끼를 어찌 발견했는지 나에게 이 미드를 추천했다. 처음에는 '에이, 나는 이런 가벼운거 별론데.'하고 튕기다가 하나 보기 시작했더니만. 웬걸. 생각보다 알고리즘은 똑똑했다. 진짜 취향 저격이었다. 스릴러물은 아니지만 나는 가끔 헛소리하는 미드를 보면서 웃는걸 좋아하는데 이것이 딱 그런 미드이다. 만화책 보는 것 같은 미드 위에 올린 포스터에 거의 모든 핵심 등장 인물들이 모두 등장한다. 그리고 언뜻 봐도 보이겠지만 뭔가 다들 그다지 정상이 아닌 듯한 눈빛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은 사실 거의 만화 캐릭터에 가깝다고 느껴질 정도로 색깔들이 강하다. 그래서 정말 미국 만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 2021. 10. 12.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빅뱅 이론' '너드'라는 단어를 혹시 아는가.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찐따 비슷한건데 이게 약간 어떤 특정 느낌이 풍기는 주로 남자들을 뜻하는 말인데 이게 또 이상하게 취향 저격인 여성들이 있다. 내가 그러하다. 나는 미드에 나오는 너드들을 참 좋아한다. 똑똑한데 어딘가 사회성이 살짝 부족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너드가 나오는 드라마들 중 하나를 추천한다. 바로 빅뱅 이론이다. 무려 13년이나 방영한 장수 드라마 이 드라마도 가볍게 보기 참 좋은 드라마인데 캐릭터들도 모두 사랑스럽고. 그래서일까, 상당히 오래 방영을 했다. 시즌도 꽤 많이 나왔고. 이제 종영을 했지만 마무리까지 훈훈하고 아름다웠던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어딘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노래도 참 재밌는데 나.. 2021. 10. 8.
[스포 없음]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루머의 루머의 루머' 이 드라마도 한창 홍보를 참 많이 했던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 예고를 보면 뭔가 진짜 보지 않을 수 없게 흥미를 끈다. 고등학교에서 한 여자아이가 자살을 했고 그 아이와 친했던 남자아이에게 일곱 개의 카세트 테이프가 도착한다. 그리고 그 테이프에는 자살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담겨있고 이 테잎을 듣고 있는 넌, 나의 죽음에 영향이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럼에도 내가 이 드라마를 바로 보지 않았던 이유는 너무 대놓고 우울할 것만 같은 느낌이 강렬해서 조금 꺼려졌다. 역시나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우울하다. 절대로 밝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둡다는 이유로 외면하기에는 이 아이들이 너무나 마음에 걸렸다. 10대들에게는 세상 전부와 같은 학교의 이야기 만약 당신이 문과이.. 2021. 10. 1.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브레이킹 배드' 얼마전 추천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어쩌면 조금은 비슷한 맥락의 드라마일지도 모른다. 그 영화의 주인공인 월터의 목적지는 아름답고 희망찬 용기와 같은 동화같은 것이였다면 이 드라마 주인공의 목적지는 마약왕이라는 것이 좀 다르지만. 어? 그러고 보니 주인공 이름이 월터로 똑같다. 우러터라고 이름을 지으면 평범하다가 비범해지는 것일까. 평범한 화학 교사, 마약왕을 꿈꾸다 월터 화이트는 평범한 화학 교사이다. 사실 평범하다기엔 삶이 조금 버거워보이지만 누군들 버겁지 않은 삶이 있으랴. 그에게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들이 있고 아내가 있다. 화학 교사로 살고 있지만 아마 그것만으로는 경제적으로 충분하지 않았던 듯 그는 세차장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고 있다. 그가 이렇게 고군분투 하고 있음에도 아내.. 2021. 9. 27.
[스포 있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가을이라 그런가 날이 선선해져서 분명 기분이 좋아졌었는데 어딘가 가라앉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약간 일상이 지치고 매일 같은 기분이 들고. 그럴 때 생각나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다. 세상 재미 없어 보이는 사람, 과연 속도 그러할까? 이 영화는 시작부터 참으로 평범한 한 남자를 보여준다. 이 남자가 바로 '월터'이다. 프로필에 쓸 것이 없는 남자, 월터. 최근 SNS를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니 사실 늘어났다고 하기보다는 다들 SNS를 한다. 나도 그런 의미에서 SNS를 가입했는데 올릴게 딱히 없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겁이 많았다. 그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은 지금 겁 때문에 아무 일 없이 보낸 지난 날들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은 가기가 너무나 어려.. 2021. 9. 26.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데드 투 미' 역시나 요즘 대세는 '여성'일까. 여성 두 명이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또 다른 미드 '데드 투 미'이다. 제목을 직역하자면 '넌 나한테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어.' 이런 뜻인데 사실 예고편에서도 이미 나오듯 주인공 '젠'의 남편은 이미 뺑소니로 죽었다. 그럼 누가 도대체 그녀에게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을까. 과연 누가 미친 여자일까 예고편만 보더라도 주인공 '젠'은 이 구역의 미친X이다. 남편의 죽음을 위로하고자 들린 이웃에게 독설을 퍼붓고 문전 박대하는. 남편을 뺑소니로 잃은 것 때문에 과속하는 차만 보면 골프채로 가서 부숴버리고 싶은 욕망이 드는(물론 실제로 부수기도 한다) 건드리면 안되는 이 구역의 미친X이다. 근데 여러분 혹시 이 무도짤을 아는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두 바보같은 분장과 표정을 하고..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