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11 [스포 짱많음] 연말에 어울리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리뷰 제목에서 이미 알아차렸어야 하는데. 이 영화가 조금 슬플 것이라는 것을. 사실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다지 명랑쾌활한 캐릭터가 아니다. 배트맨도 그러하긴 한데 그래도 배트맨은 돈이라도 많지. 원래 애초에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특수 요원인 부모님이 임무 때문에 스파이더맨을 삼촌의 손에 맡기고 임무 중에 모두 사망. 졸지에 고아가 된 스파이더맨은 삼촌 부부의 손에서 길러지지만 부모님과 다름 없는 삼촌마저 잃게 되어 그렇게 혼자 자신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쓸쓸하고 외로운, 어른이라고 하기엔 아직 조금 어린 청년이다. 그런데 이러한 본래 설정에 비해 지금의 톰 홀랜드가 맡고 있는 스파이더맨은 꽤나 밝았다. 밝고 쾌활하고 재치있었다. 그런 스파이더맨이 본래의 모습에 조금 가까워지는 이야기가 바로 이번 '.. 2021. 12. 16. [스포 없음] 티모시 샬라메의 미모를 관람하기에 적합한 영화 '듄' 최근 인스타에 짤로 자주 등장하는 해외 배우가 한 명 있다. 바로 '티모시 샬라메'이다. 그를 언뜻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억이 있었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났었는데 돌아다니는 짤을 보니 기억을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였다. 왜 이 사람이 요즘 이렇게 인기를 끄나 보니까 영화 '듄'의 주인공이였다. 나는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보러갈만한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요즘 개봉하는 영화들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서 그저 '듄'이라는 제목이 뭔가 특이한 영화가 요즘 하는구나 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소개하는 짤막한 어떤 글에서 대 판타지의 시작이라기에 '그럼 내가 또 봐야지'라고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을 모두 본 1인으로서 얼른 관람을 하였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저 소개가 매우.. 2021. 11. 27. [스포 없음] 아주 드문 한국 영화 추천 '내 아내의 모든 것' 나는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몰입이 잘 되지 않아서이다. 내가 배우들을 다 알고 그들의 사생활까지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극중 배역으로 보려고 해도 자꾸 '아 연기 잘하네.' 이런 생각이 들지 진짜 그 인물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몰입을 만드는 영화들이 있는데 드물게도 이 영화가 그러했다. 안 그럴 것 같은데 그러하다. ENTP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다. 똑똑하고 참지 않는 여성이라면 더 몰입하기 쉬운 영화 우리 나라에는 이런 속담이 있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자들은 그저 조용히 웃고만 있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아무래도 시대가 달라지고 있어서 이런 속담은 .. 2021. 11. 9. [스포 없음] 왓챠 영화 추천 '컨택트' 아주 간만에? 거의 처음?으로 왓챠 영화를 추천하는 것 같다. 오늘 삼성역에 갔다가 구조물을 보고 이 영화가 딱 떠올라서 '오, 오늘은 이 영화를 추천해야겠군!'했다. 그 영화가 바로 컨택트다. 제일 현실감 넘치는 외계인 영화 외계인이라는 소재는 정말 옛날부터 수도없이 많은 SF영화 속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하다. 영화의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ET같이 친근한 형태도 있고 영화 에얼리언같이 징그러운 형태도 있다. 그런데 이런 형태로 접근한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진행이 상당히 그럴싸하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마치 SF를 보는 느낌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만약 정말 이 지구에 외계인이 접근한다면 이런 식으로 진행되며 정말 우리는 이런 식으.. 2021. 10. 30.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다크 나이트 라이즈' 형 만한 아우 없다고 보통 본편을 뛰어 넘는 속편은 잘 없다. 게다가 본편이 뛰어날수록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편으로 만족시키기런 더욱 어려워진다. 그런데 그걸 해낸 속편이 있으니 바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이다. 이게 영화지, 눈과 귀가 대만족! 누누히 얘기하지만 책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이유는 영상미이다. 내 눈으로 뛰어난 감독들의 어마어마한 영상물을 볼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 영화는 시작 되는 순간 눈이 아니라 귀를 먼저 때린다. 음악이란 영화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같은 장면이라도 어떤 음악을 배경으로 까느냐에 따라 로맨틱한 장면이 있고 세상 소름돋는 장면이 될 수 있다. 그만큼 음악이 주는 영향력은 큰데 이 영화에서는 그 음악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다. 내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 2021. 10. 28.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다크나이트' 뭐 사실 이 영화를 추천할 필요가 있을까. 영화를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는 다들 보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대학교 때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그 압도감이란, 정말 어마어마했다. 이 영화도 참 영화관에서 보면 좋은 영화인데 영화관에서 볼 수 없으므로 혹 보게 된다면 이어폰 혹은 좀 빠방한 사운드 장비를 동반하여 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고의 악역이 등장한 영화 참 이상하게도 악역이란 말 그대로 악역인데 매력있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을 사로잡는. 바로 이 조커가 그러했다. 비록 이 배우는 이 역할 이후 세상을 떠났지만 대대로 회자되고 회자될 최고의 조커를 남겼다. 이 영화에는 배트맨보다 조커가 먼저 등장한다. 어쩌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조커일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그로부터 시작되니까. 히어로.. 2021. 10. 26.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콘스탄틴' 이 영화는 좀 상당히 개취를 탈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뭐 악마, 퇴마 이런거 엄청 싫어한다 하면 추천할 수 없는데 곡성 같은 것도 좀 재밌게 봤다 싶으면 추천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퇴마에다가 멋과 똘끼를 살짝 얹은 영화이다.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님을 가득 담은. 약간 B급 감성에 멋을 얹은 영화 이 영화는 퇴마 영화이다. 아주 분명하다. 그런데 엄청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CG나 분장이 막 그렇게 조악하지 않다. 게다가 등장하는 배우들이 빠방해서 그런가, 뭔가 살짝 B급 감성이 있는데도 아주 멋이 뚝뚝 떨어진다. 키아누 리브스님이 주연에 그가 데리고 다니는 조수는 트랜스 포머 주연을 맡았던 샤이아 라보프. 게다가 틸다 스윈.. 2021. 10. 21. [스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레스트 검프' 이 영화도 사실 나의 블로그에 어울리지는 않는 영화인데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서 추천을 하고자 가져왔다. 이 영화는 내가 어떠한 맥락에서 좋아하느냐, 나는 '원피스'라는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데 뭐 사실 이거 말고도 은근 만화를 좋아하는데 착한 사람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세상에서는 착한 사람이 이득을 보는 경우를 잘 보진 못하지 않는가. 그런데 아직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에서는 착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 영화는 약간 동화 혹은 만화 같다. 똑똑하지도 않고 착하고 순수하기만한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 승리 이야기이다. 당신 안의 순수함을 깨워줄 영화 요즘 당신의 삶은 어떤가. 학생이라는 신분을 잃은 이후에 세상에 덜렁 아무 보호막 없이 던져진 상태로 살다보면 세상과 싸우고.. 2021. 10. 19. [스포 있음] 넷플릭스 영화 리뷰 '인터스텔라' 내가 사랑하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역작, 인터스텔라.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이 영화를 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내 친동생과 함께 보았는데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벅찬 가슴으로 영화관 주변 길을 산책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나누었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아름답게 남아있다. 여러분과도 그런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이 리뷰를 올려본다. 이과생이 만든 영화 그런데 문과를 품고 있는. 이 영화는 상당히 과학적으로 만든 영화이다. 게다가 실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꽤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고 한다. 그래서 좀 복잡한 과학 이론을 이해해야되는 부분이 있어서 딱 봐도 관객을 위해 설명하는 것 같다고 느낄 만한 장면도 종종 있다. 그래서 간혹 이 영화가 이해가.. 2021. 10. 9. [스포 있음] 넷플릭스 영화 추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가을이라 그런가 날이 선선해져서 분명 기분이 좋아졌었는데 어딘가 가라앉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약간 일상이 지치고 매일 같은 기분이 들고. 그럴 때 생각나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다. 세상 재미 없어 보이는 사람, 과연 속도 그러할까? 이 영화는 시작부터 참으로 평범한 한 남자를 보여준다. 이 남자가 바로 '월터'이다. 프로필에 쓸 것이 없는 남자, 월터. 최근 SNS를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니 사실 늘어났다고 하기보다는 다들 SNS를 한다. 나도 그런 의미에서 SNS를 가입했는데 올릴게 딱히 없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겁이 많았다. 그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은 지금 겁 때문에 아무 일 없이 보낸 지난 날들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은 가기가 너무나 어려.. 2021. 9. 26. [스포 있음]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중에는 간혹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가 있다. 영상미 혹은 사운드가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그러한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 하나이다. 나는 운좋게도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아, 정말 내가 바다에서 포류하는 기분이 들면서 정말 깜깜한 밤 중에 바다 위에 떠있는 기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 후에 TV에서 다시 이 영화를 보았는데 고래가 뛰어오르는 장면에서 고래가 돌고래 정도로 보이는 것을 보고 '아, 이건 영화관에서 봤어야 되는건데' 하고 개탄을 금치 못하였다.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영화 이 영화는 뒤의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마치 동화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영화이다. 누군가가 겪은 일을 들려주는 구조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등장하는 것들이 소년과 동물들.. 2021.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