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리뷰38 [스포 없음] 미드 아니고 영드!! 셜록 시즌 1, 2, 3, 4!!! 내가 드라마라는 영상물을 접하기 전, 바야흐로 내가 초등학생 시절에 나는 의외로 책을 좀 좋아하던 학생이었는데 그런 내가 가장 좋아했던 시리즈는 바로 '셜록 홈즈'였다. 내가 앞서 말했듯 난 천재들을 좀 좋아하는데 바로 내가 처음으로 반했던 천재가 '셜록'이었다.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잔인한 내용이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러한 사건들을 착착 해결해나가는 셜록에 반해서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보이는 셜록이란 셜록은 다 읽었던 듯 하다. 그런 내가 어른이 되었는데 이걸 현대적인 감각을 섞어서 드라마가 나와버렸다? 안 볼 수가 없지. 게다가 이렇게 잘만들었다고? 안 좋아할 수가 없는 드라마였다. 당신은 반하게 될 것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당신은 남자를 볼 때 어떤 면을 주로 보는가. 물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 2021. 9. 13. [스포 없음] 퀸스 갬빗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천재'이다. 아무래도 사람이란게 본인이 잘 못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약간 반하는게 있지 않는가. 난 천재가 아니라 그런가, 천재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그렇게 매력을 느낀다. 이 드라마도 그 중 하나였다. 남자의 세계에 뛰어드는 천재 소녀라니, 안 보고 못 배기지 이미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체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저 똘망똘망하게 생긴 소녀의 이야기이다. 사실 난 체스를 두는 룰도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재미있게 잘 볼 수 있다. 알면 더 재밌으려나 모르겠다만. 이 드라마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시절만 하더라도 체스는 남자들의 경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판에 뛰어든 천재 소녀. 말만 들어도 벌써 .. 2021. 9. 12. [스포 없음] 미드 아니고 한드!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미 대강 나의 블로그를 보더라도 내가 그다지 국내작은 많이 보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국내작을 잘 보지 않는 이유는 여럿 있는데 내 취향에 맞는 작품이 적기도 하고 무엇보다 배우들을 실제로 알기 때문에 작품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은 1화를 보는 순간 바로 다음화를 누르고 결국 밤을 새게 만드는, 게다가 그 시간동안 숨을 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엄청난 몰입감의 한드!이다. 꽤 화제가 되어 클릭했다가 며칠을 밤새게 만들었던 드라마이다. 높은 퀄리티의 cg와 연출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하고 스토리가 좋아도 cg나 촬영 현장의 퀄리티가 좋지 못하면 가짜라는게 느껴지고 가짜라고 느껴지는 순간, 몰입은 깨지고 만다. 우리가 kbs 주말 드라마의 저녁 .. 2021. 9. 10. [스포 없음] 킬링 이브 시즌1 내가 처음 접한 미드는 '그레이 아나토미'였다. 이 미드도 추후에 추천하겠지만은 오늘은 이 미드를 통해 알게된 배우, 산드라 오가 출연한 '킬링 이브'를 추천하도록 하겠다. 화끈한 여성 주인공 두 명! 게다가 한명은 연쇄살인마? 킬링 이브 소개 글을 보면 매력적인 사이코패스 킬러와 평범해보이는 영국 정보부 요원의 세련된 추격 스릴러라고 나온다. 저 포스터에 보이는 동양인, 산드라 오 배우가 바로 영국 정보부 요원 역을 맡았다. 산드라 오 배우는 약간 윤여정 선생님같은 느낌이 있는 배우이다. 화려하지 않고 연기도 과장된 느낌이 전혀 없이 자연스러운데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이다. 그리고 저 옆에 화려한 옷을 입은 서양인 배우, 조디 코머가 사이코패스 킬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정말 대놓.. 2021. 9. 9. [스포 없음] 와이 우먼 킬 시즌2 와이 우먼 킬이 꽤 긴 시간 뒤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나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너무나 기대했던걸까.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다. 무언가 아쉬운 진행 방식 시즌 1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집에서 진행되는 세가지 다른 시간대의 사건이라는 구성이 인상 깊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2는 그러한 구성이 아니다. 글쎄다. 같은 구성으로 돌아왔다면 식상하게 느껴졌을까? 세가지 시간대는 아니더라도 두가지 시간대 정도였다면 어땠을까. 여러 시대의 다채로운 미적 양식을 보는 것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이였는데 뭔가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하나의 이야기의 하나의 시간대. 다른 미드와 비교하자면 당연한 것인데도 이 드라마를 본 사람으로서는 뭔가 아쉬움을 느끼게.. 2021. 9. 7. [스포 없음] 와이 우먼 킬 시즌1 와이 우먼 킬. 왓챠에서 이 미드를 처음 광고하기 시작했을 때 이 얼마나 요즘 시대에 확 끌리는 제목인가 하고 생각했다. 요즘 같이 여성의 지휘권을 가져오는 양상의 드라마나 영화가 판치는 시장에서 '와이 우먼 킬'이라니. 여성 킬러는 사실 그다지 흔한 소재가 아니다. (물론 최근 미드에서는 종종 보이기도 하지만. 후에 리뷰할 킬링 이브 같이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여성 킬러가 3명이나 등장하는데다가 이들이 각각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이 훨씬 더 주목을 끈다. 게다가 각각 다른 시대를 너무나 화려하게 드러내는 영상미라니! 이 미드를 보지 않을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웠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여성의 지위와 모습 앞서 말했듯 이 드라마에서는 세 명의 여성이 등장하고 각각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그.. 2021. 9. 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