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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리뷰

[스포 없음] 넷플릭스 미드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by Dora222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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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원래 취향은 상당히 잔인하고 어두운데 최근에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뭔가 살짝 정신을 맑게 할 필요를 느껴 잔인한 것을 조금 멀리하다보니 전혀 내 추천 목록에 올라오지 않을 만한 것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사실 예전에 너무나 재밌게 봤던 것들을 추천하고 싶은데 넷플릭스나 왓챠에 없는 경우가 있어서 추천해봤자 보지 못할 것을 추천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 추천하지 못하고 있는데 정말 옛날 미드 중 재밌는 것들 많은데 왜 수입을 안해오는건지 모르겠다. 왓챠나 넷플릭스에 취직을 해야하나.. 아무튼, 오늘 추천할 드라마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이다.

 

코시국에 보기 좋은 파리 관광 드라마

이제 백신도 거의 다 맞아가고 점점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슬슬 해외 여행이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아직까지는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이 시기에 보기 딱 좋은 드라마가 바로 이 '에밀리 파리에 가다'이다. 이 드라마는 에밀리라는 미국 친구가 파리로 전근을 가게 되면서 겪는 경험을 담은 드라마인데 애초에 주인공이 프랑스인이 아니기 때문에 파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관광객스럽다. 그래서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도 많이 나오고 타인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프랑스의 문화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정말 파리를 실제로 겪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상당히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다.

 

 

진짜 프랑스를 조금 맛보게 해주는 드라마

프랑스. 특히 파리. 뭔가 단어만 들어도 아름답고 낭만이 가득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시각적인 아름다움만큼 직관적인 것은 없다. 어쩌면 본능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왜냐면 아기들도 잘생긴, 예쁜 사람들을 좋아하니까.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본능이다. 그래서일까. 프랑스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상당히 본능에 충실한 나라이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이야기를 아는가. 마크롱의 부인인 프랑스의 영부인은 마크롱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으로 마크롱이 고등학생 때 눈이 맞아 현 마크롱의 부인이 가정을 두고 마크롱과 불륜을 저질렀고 결국 이혼하여 추후에 마크롱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히스토리를 만약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가 가지고 있다면 그가 표를 얻을 수 있었을까. 프랑스에서는 불륜도 사랑이기 때문에 막 엄청 크게 흠을 잡지는 않는다고 한다.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이 살아가면 그 사회는 어떨까. 이 드라마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겉보기만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리고 현재를 보여주는 드라마

그리고 이 드라마가 상당히 재밌는 것이 주인공이 SNS를 한다. SNS가 우리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고, 마케팅이나 홍보 등 여러 가지면에서 상당히 활용되고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우리가 SNS라는 것이 없는 예전의 세상처럼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SNS를 한다. 매우 적극 활용하고 SNS를 이용해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그러한 태세를 담고 있다. 추후에 미래가 어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 요즘 세상이 어떤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상당히 흥미롭다. 이렇게 SNS를 담은 드라마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SNS를 적극 활용하는 MZ세대의 파리 살이라. 벌써 흥미롭지 않은가. 서울에서 매일 육아를 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대리만족되는 드라마였다. 나도 저런 기회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아무튼, 파리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한번쯤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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